역사 베스트셀러 Top 10 (2023-10-14)

2023. 10. 15. 06:11역사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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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 임소미 저/김봉중 감수 | 빅피시 | 2023년 09월
  • 16,920원
  • 복잡하게 얽혀 있는 세계사의 밑그림이 단박에 그려진다!
    가장 빠르게 6,000년 역사를 내 것으로 만드는 [초압축 세계사]

    러시아는 왜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는 걸까? 미국은 언제부터 전 세계를 호령하는 강대국이 되었을까?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는 오늘날 꼭 알아야 할 세계사의 주요 사건을 핵심만 쏙쏙 정리했다. 고대 문명의 탄생부터 강대국의 발전 과정을 시간순으로 빠짐없이 정리해 현재의 세계정세가 어떻게 구축되었는지 머릿속에 세계사의 뼈대를 확실하게 잡기 충분하다. 특히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서술되어 있어 읽기 편하고,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스토리텔링으로 정신없이 책장을 넘기게 되는 재미와 흥미진진함까지 갖췄다. 역사를 뒤흔든 전쟁사부터 알아두면 쓸모 있는 세계사 교양까지, 어렵게만 느껴졌던 6,000년 세계사가 이 책 한 권으로 단숨에 정리되는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2. 최소한의 한국사

  • 최태성 저 | 프런트페이지 | 2023년 06월
  • 16,200원
  • *** 한국사 강의 압도적 1위! ***
    *** 누적 수강생 600만 명 ***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 최태성의
    5천 년 역사가 단숨에 이해되는 핵심 한국사

    ‘외워야 할 것 많고 어려운 한국사, 쉽고 빠르고 재미있게 핵심 내용만 알 수 없을까?’ 많은 사람이 역사 공부에 앞서 품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 최태성이 나섰다. 한국사 교과서 저자이자 누적 수강생 600만 명에 이르는 한국사 1등 강사로서 복잡하고 어려운 말 없이 우리 역사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한국사를 엄선해 한 권에 담았다. 고조선이 건국된 기원전 2333년부터 6·15 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된 2000년까지, 반만년 역사가 단숨에 이해되는 한국사 입문서 『최소한의 한국사』다.

    단 한 권으로 한국사의 맥락을 파악할 수 있도록 이 책은 중요한 사건, 인물, 문화유산을 두루 다루며 한국사의 주요 장면을 조명하고 역사의 큰 흐름을 잡는다. 시험에 나오기 때문에 중요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이야기를 담았기 때문에 교양으로서 역사를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이제 연도와 사건을 외워야 한다는 부담감은 내려놓고 재미와 의미로 가득한 5천 년 우리 역사를 이해하기 위한 최소한의 지식, 『최소한의 한국사』 속으로 떠나보자.
최소한의 한국사


3. 총 균 쇠

  • 재레드 다이아몬드 저/강주헌 역 | 김영사 | 2023년 05월
  • 26,820원
  • 문명의 생성과 번영의 수수께끼를 밝힌 세계적 명저
    마침내 만나는 출간 25년 기념 뉴에디션!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세계적 석학 재레드 다이아몬드. 인류 문명에 대한 예리한 통찰을 전해온 그의 대표작이자 1998년 퓰리처상 수상작 《총, 균, 쇠》를 새 번역, 새 편집으로 만난다. 왜 어떤 국가는 부유하고 어떤 국가는 가난한가? 왜 어떤 민족은 다른 민족의 정복과 지배의 대상이 되었는가? 생물학, 지리학, 인류학, 역사학 등 다양한 학문의 융합을 통해 장대한 인류사를 풀어내며 오늘날 현대 세계가 불평등한 원인을 종합 규명한 혁신적 저작. 출간 25년 기념 뉴에디션에는 2023년 저자 특별서문과 서울대 인류학과 박한선 교수의 해제, 새 서문과 후기를 수록해 풍성한 읽을거리를 더했다.
총 균 쇠


4. 위기의 역사

  • 오건영 저/안병현 그림 | 페이지2 | 2023년 07월
  • 25,200원
  • 40만 독자가 선택한 오건영의 글로벌 경제사 특강
    누적 조회 수 550만 회 달성 화제의 명강의를 책으로 만나다!

    외환위기, 닷컴 버블, 금융위기, 인플레이션의 부활까지
    경제위기의 생성과 소멸

    “경제의 연결 고리가 보인다!”

    막연한 공포와 극단적 낙관 대신 통찰의 시선으로,
    과거를 제대로 이해하는 순간, 위기의 실체가 드러난다!

    2022년 미국의 금리 인상이 시작된 이후, 그리고 40년 만에 가장 강한 인플레이션이 찾아온 이후 지금까지는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금융 환경이 펼쳐졌다. 달러·원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어올랐고, 0%에 가까웠던 예금 금리가 5~6%까지 상승하며 사람들을 주식시장 대신 은행으로 향하게 했으며, 불패 신화를 이어가던 부동산 시장이 꺾이며 수많은 ‘영끌족’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이러한 급격한 변화는 지금의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만들었고, 자연스레 투자자들이 극단적 위험을 염두에 두게 만들었다. 바로 지금까지는 경험하지 못한 엄청난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는 막연한 불안이다.

    사람은 관성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었기 때문에, 물가 상승률이 안정적이었기 때문에, 부동산은 늘 상승하기 때문에 등 단순한 이유로 지금의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는 착각을 한다. 하지만 그런 관성은 예측하지 못한 위기에 처참하게 부서지고, 지금과 같은 40년 만의 인플레이션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상황은 모두 과거에 있었던 일이고, 그때도 비슷한 이유와, 비슷한 착각으로 똑같은 일이 벌어졌다. 그럼에도 반복되는 이유는 단순히 위기를 걸어 지나왔을 뿐,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위기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
위기의 역사


5. 중국이 말하지 않는 중국

  • 빌 헤이턴 저/조율리 역 | 다산초당 | 2023년 09월
  • 25,200원
  • “BBC 저널리스트가 객관적인 시선으로 쓴 중국의 실체!”
    중국의 개념부터 한족과 영토까지
    100년 전에 만들어진 중국의 신화를 낱낱이 해부하다!

    위험한 꿈 중국몽의 뿌리를 찾아서

    중국은 어떤 나라인가? 그리고 어떤 미래를 만들어나갈 것인가? 이 책은 시진핑의 위험한 꿈 중국몽이 100년 전 새롭게 ‘발명된 중국’에 기초하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저자 빌 헤이턴은 1995년부터 TV와 라디오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다 1998년부터 BBC 뉴스에 몸담았다. 2006~2007년 BBC 특파원으로 베트남에 파견되면서 동남아시아 관련 보도를 줄곧 맡았다. 저자는 방대하고 철저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중국이라는 개념이 100년 전 쑨원 등 혁명가들에 의해 발명되었고, 한족과 중화 민족, 주권과 영토 등도 100년 전에 새롭게 정의되었음을 말한다. 이러한 중국의 민족주의는 현재 국수주의와 패권주의로 변화하고 있다.

    책에서는 ‘중국’이라는 개념에서부터 시작하여 중국 엘리트들이 생소한 사상들을 어떻게 채택하게 되었는지 살펴본다. 중국 지식인들이 해외로부터 어떤 핵심 개념을 빌려 5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하나의 국가이자 민족이라는 신화를 창조하기 위해 그 개념을 어떻게 각색했는지를 보여준다. 중국 엘리트들이 어쩌다가 근대화 비전을 받아들였는지, 그 안에 어떤 미래의 문제들이 내재해 있는지 알지 못한다면, 남중국해, 대만, 티베트, 신장웨이우얼자치구, 홍콩에 얽힌 문제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오늘날 중국 자체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오늘날 중국이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는 100년 전 지식인들과 운동가들이 내린 선택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중국이 말하지 않는 중국


6. 아는 만큼 보인다

  • 유홍준 저 | 창비 | 2023년 06월
  • 19,800원
  • 한국 문화사의 기념비적 저술
    ‘답사기’ 하이라이트를 단 한 권에 담았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우리 국토의 명작과 명소를 명문으로 전해온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 30주년 기념판이다. 5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국내 최장수 베스트셀러 ‘답사기’ 시리즈에서 한국미의 정수이자 K-컬처의 원류를 보여주는 하이라이트 14편을 가려 뽑아 한 권에 담았다.

    유홍준 교수는 우리 문화유산을 향하여 ‘사랑하면 알게 된다’의 철학을 설파해왔고, 한국미의 원류를 말하며 언제나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의 미학을 강조했다. 이번 『아는 만큼 보인다』는 자연풍광과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국토예찬을 담은 제1부 ‘사랑하면 알게 된다’와 한국미의 정수를 보여주는 문화유산 명작을 해설한 제2부 ‘검이불루 화이불치’로 구성해 우리 문화의 당당한 자신감이 어디서 발원하였는지 독자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집필한 글들의 에센스를 모아 오늘날의 독자들이 한국미와 한국문화 고유의 특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국토의 어느 곳을 가든 풍부한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을 만나게 되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줄 가장 충실한 길잡이가 되리라 기대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


7. 세상 모든 것의 기원

  • 강인욱 저 | 흐름출판 | 2023년 10월
  • 18,000원
  • 한국 고고학의 대중화에 앞장서 온 강인욱 교수,
    인류 삶의 다양한 ‘기원’을 찾아 떠나는
    시공을 초월한 지적 여정으로 우리를 초대하다!

    흔히 고고학이라고 하면 영화 〈인디아나 존스〉에 나오는 스릴 넘치는 모험의 장면을 떠올린다. 어떤 이들은 고고학을 지금 우리의 삶과는 멀리 떨어진 시대를 연구하는, 현실과 다소 유리된 학문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하지만 두 가지 생각 모두 고고학의 본질과는 거리가 먼 세간의 오해와 편견이 빚어낸 것이다.

    고고학은 현장에서 발굴한, 때로는 형태가 온전치 않은 유물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신중히 귀를 기울여 고대인들의 생활상과 문화를 복원함으로써 기록으로 남아 있지 않은 인류 역사의 여백을 차츰차츰 메워가는 학문이다. 이와 같은 고고학자들의 발굴과 연구 덕분에 옛사람들의 삶과 지금 여기를 사는 우리의 삶은 별개의 것이 아닌,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진다. 지금 우리가 먹고, 마시고, 입고, 즐기는 모든 것은 그것을 처음 만들거나 발견해서 사용한 누군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세상 모든 것의 기원’이라는 제목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책에서는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고 누리는 사물, 문화의 기원과 내력을 발굴 현장의 최전선을 누벼온 고고학자의 시선에서 쉽고 흥미롭게 전달한다. 술과 음식과 같은 의식주에서부터 놀이와 여행 등 유희의 역사, 황금과 실크 등 진귀한 물건들을 탐하고 영생을 꿈꿨던 인간의 욕망에 이르기까지 ‘기원’에 대한 다양한 갈래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이 책을 마주한 독자들은 과거와 현재, 삶과 죽음, 번영과 몰락의 경계를 종횡무진하며 희로애락의 인간사를 이해하는 지적인 여정의 즐거움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세상 모든 것의 기원


8. 거꾸로 읽는 세계사

  • 유시민 저 | 돌베개 | 2021년 10월
  • 15,750원
  • 한 시대를 풍미했던 베스트셀러의 귀환
    100만 독자를 사로잡은 ‘이야기의 힘’


    1988년 초판 출간 이후 스테디셀러로 굳건히 자리를 지켰던 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가 절판 이후 새 얼굴로 출간됐다. ‘전면개정’이라는 수식이 무색할 정도로 30년 넘게 축적된 정보를 꼼꼼하게 보완하고, 사건에 대한 해석을 바꿨으며, 같은 문장 하나 두지 않고 고쳐 쓴 ‘새로운’ 책이다. 그럼에도 제목을 그대로 쓴 이유는 초판에서 보였던 ‘거꾸로 읽는 자세’를 전부 거둬내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세계를 보는 편향된 시각에 균형을 맞추려 했고, 여전히 소홀하게 취급받는 몇몇 사건도 비중 있게 다뤘다.

    『거꾸로 읽는 세계사』는 유시민에게 여러 모로 ‘첫 번째’로서 갖는 의미가 많다. 처음으로 ‘작가’라는 이름을 달아준 책이자, 저서 중 가장 먼저 단시간에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인 동시에 가장 오랫동안 독자 곁에 머문 책이다. 지식소매상 유시민을 본격적으로 알린, 『나의 한국현대사 1959-2020』(돌베개 2021), 『역사의 역사』(돌베개, 2018)를 있게 한 ‘유시민의 역사 3부작’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책의 수명이 점점 더 짧아지는 요즘, 33년 전에 출간된 책이 생명력을 잃지 않고 이렇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해보고 싶다. 20대 청년의 지적 반항으로, 중고등학생의 보조 교재로, 대학가의 교양 필독서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책은 이제 어디로 가닿게 될까? 부디 지나온 시간만큼 다시 한번 잘 건너가기를 희망한다.

거꾸로 읽는 세계사


9. 지리의 힘

  • 팀 마샬 저/김미선 역 | 사이 | 2016년 08월
  • 18,000원
  • 사드, 남중국해, IS, 영유권 분쟁, 유럽의 분열, 모든 것은 지리에서 시작되었다!
    우리의 삶은 언제나 우리가 살고 있는 [땅]에 의해 형성돼 왔다.
    한니발도, 순자도, 알렉산드로스 대왕도 인정했던
    [지리의 법칙]은 21세기에도 변함없이 힘을 발휘하고 있다.

    [지리의 힘]이 21세기 현대사에 미치는 영향 집중 해부!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의 터키 특파원과 스카이 뉴스 외교 부문 에디터와 BBC 기자로도 일하는 등 25년 이상 30개 이상의 분쟁 지역을 직접 현장에서 취재하면서 국제 문제 전문 저널리스트로 활동해온 저자가 [지리라는 렌즈]를 통해 세계를 조망한 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특히 중국, 미국, 서유럽, 러시아, 한국과 일본,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중동, 인도와 파키스탄, 북극 등 전 세계를 10개의 지역으로 나눠 [지리의 힘]이 급변하는 21세기 현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파헤친다. 특히 [한국] 편에서는 한국의 위치와 한반도의 지리적 특성 때문에 한국이 [강대국들의 경유지 역할]을 할 수밖에 없음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남중국해를 두고 벌어지는 영유권 분쟁, 영광스러운 고립을 택한 영국, 분열되는 유럽, 군국주의를 선택한 일본, 미국과 중국 간의 신패권주의 경쟁, 알카에다와는 달리 영토를 장악해 가는 IS, 북극의 부상 등 가장 최근의 이슈들도 함께 다루고 있다.

    저자는 [경제 전쟁], [세계의 분열], [영유권 분쟁], [빈부 격차], [방대한 자원에 대한 탐욕과 경쟁] 등은 결국 [지리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하면서 세계사를 결정한 주요 요소 중 하나인 지리에 대한 핵심적인 통찰력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지리가 우리 개인의 삶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어떻게 세계의 정치와 경제를 좌우하는지도 보여준다. 이 책은 현재 미국, 독일, 영국에서 베스트셀러이며 스페인, 터키, 대만, 일본, 중국 등에서도 출간될 예정이다.
지리의 힘


10. 역사의 쓸모

  • 최태성 저 | 다산초당 | 2019년 06월
  • 13,500원
  • 수백 년 전 이야기로 오늘의 고민을 해결하는
    세상에서 가장 실용적인 역사 사용법

    “길을 잃고 방황할 때마다 나는 역사에서 답을 찾았다!”


    “강의를 듣는 내내 계속 울었습니다. 제가 역사를 통해 얻고 싶었던 것들을 드디어 얻을 수 있다는 기쁨 때문이었습니다.” - 강연 후기 중에서

    500만 명의 가슴을 울린 명강의의 주인공 최태성이 역사에서 찾은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22가지 통찰. 지난 20여 년간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 최태성을 찾은 사람은 비단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만이 아니었다. 교양을 쌓으려는 일반인은 물론이고,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구하는 CEO부터 삶을 방향을 고민하는 청년과 중년까지 일과 삶의 문제로 갈등하는 모든 이가 그를 찾았다. 단편적인 사실 관계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역사의 본질을 파고드는 그의 강의가 듣는 이로 하여금 역사에 빗대어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하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깨닫게 만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선택의 기로에 설 때마다 역사에서 답을 찾았다는 저자는 삶이라는 문제에 대한 가장 완벽한 해설서는 역사라고 말한다. 도저히 풀리지 않는 문제에 부딪쳤을 때 해설에서 도움을 얻듯, 우리보다 앞서 살았던 인물들의 선택과 그 결과가 담긴 역사에서 인생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를 배워서 어디에 쓰냐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반박이라도 하듯, 저자는 이 책에서 역사를 철저히 실용적인 관점으로 바라본다. 한국사와 세계사를 넘나들며 우리 삶에 도움이 되는 키워드를 뽑아내고, 자신만의 궤적을 만들며 삶을 살아간 이들을 멘토로 소환한다.

    그런 의미에서 『역사의 쓸모』는 수백 년 전 이야기로 오늘의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실용적인 역사 사용 설명서다. 외워야 할 것이 많은 골치 아픈 역사를 왜 배워야 하는지 의문을 가졌던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역사로부터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역사의 쓸모』를 통해 역사를 삶의 안내서로 삼는다면 억압으로부터 자유롭고 역사 앞에서 떳떳한 삶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이다.

역사의 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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