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베스트셀러 Top 10 (2023-11-26)
2023. 11. 27. 06:14ㆍ인물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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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 정주영 저 | 제삼기획 | 2001년 05월
- 9,000원
- 우리나라 경제를 얘기하는 데 빠질 수 없는 굴지의 기업 회장이지만, 자기 자신을 부유한 노동자일뿐이며, 노동으로 재화를 생산해 내는 사람일 뿐이라는 정주영 회장의 회고록이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세계적인 기업 '현대그룹'을 일구기까지 그가 겪었던 삶과 이상을 솔직하게 풀어내는 이 책은 우리 나라의 경제사 뿐만 아니라 정주영 회장의 신념과 의지를 느낄 수 있다.
2. 슈독
- 필 나이트 저 | 사회평론 | 2016년 09월
- 19,800원
- 최초로 공개되는 나이키 창업 분투기
* 구체적 계획도, 변변한 사무실도, 장밋빛 전망도 없었다.
빌린 50달러와 무모한 끈기로 나이키를 건설한 슈독(SHOE DOG) 필 나이트의 자서전.
* 미국, 영국 아마존 분야 1위, [뉴욕타임스] 21주 연속 베스트셀러
* [포브스] 선정 자수성가한 억만장자
‘Just Do It', 승리를 상징하는 로고 스우시(Swoosh)로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브랜드 나이키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단돈 50달러에서 시작된 나이키의 창업 스토리, 그리고 그 뒤에 가려진 은둔의 경영자 필 나이트에 대해 알려진 바는 거의 없다.
‘신발 연구에 미친 사람’이란 은어인 『슈독Shoe Dog』은 가진 것이라곤 무모한 열정과 끈기밖에 없었던 24살 청년, 필 나이트가 일본 운동화를 수입해 팔던 보따리 장사를 세계적 브랜드 나이키로 일궈내기까지의 과정을 다룬, 최초의 자서전이자 나이키의 역사서이다. 그는 이 책에서 아디다스, 퓨마가 주도하고 있던 스포츠 용품 업계의 후발주자, 나이키가 어떻게 업계의 1인자가 되었는지, 그 창업과 혁신의 과정은 물론 그와 함께 지금의 나이키를 있게 한 ‘신발에 미친 괴짜’들과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세세하게 회고한다.
3. 스티브 잡스
- 월터 아이작슨 저/안진환 역 | 민음사 | 2015년 10월
- 22,500원
- 잡스가 직접 참여한 유일한 공식 전기
월터 아이작슨의 『스티브 잡스』 10주기 증보 보급판
2021년 잡스의 사망 10주기를 맞아 그의 유일한 공식 전기 『스티브 잡스』에 저자 월터 아이작슨이 10주기 후기를 더했다. 책의 서두에 아이작슨은 잡스가 세상을 떠난 후 10년의 세월을 보내며 우리 시대의 핵심 질문, 즉 인간이 기계와 어떤 관계를 맺고 어떻게 지내야 하느냐와 관련해 그가 수행한 역할을 짚음으로써, 맹렬하고 열정적인 삶을 살다 간 잡스의 인생에 마지막 감동을 더한다.
아이작슨은 증보된 후기에서 잡스가 다빈치를 역할 모델로 삼았다고 말하며, 이 둘의 창의적 천재성은 "예술과 과학을 구별하지 않는 데" 있다고 밝힌다. 이는 2011년 세상을 뜨기 전 마지막으로 진행한 프레젠테이션에서 잡스가 발표한 내용과 일맥상통한다. "기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 그 철학은 애플의 DNA에 내재해 있습니다. 가슴을 울리는 결과를 내는 것은 인문학과 결합된 과학기술이라고 우리는 믿습니다."
2011년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떴을 때 많은 이들이 애플의 앞날을 우려했다.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까지, 제품의 콘셉트 설정부터 예의 그 유명한 프레젠테이션까지 애플을 전방위로 진두지휘했던 강력한 카리스마 없이 애플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
10년이 흐른 2021년에도 애플은 여전히 승승장구하고 있으며 아이폰은 계속해서 신작을 출시하며 판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잡스의 고집이 낳은 맥과 iOS의 생태계는 여전히 애플 사용자들에게 다른 어떤 옵션보다도 매력적이며, 그 통합적인 생태계를 아이패드, 아이팟, 워치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있는 애플은 변함없는 ‘혁신의 전초 기지’다. 수익보다 위대한 제품을 만드는 영속적인 기업을 구축하는 데 모든 것을 쏟은 잡스의 정신은 지금도 애플의 행보를 이끄는 원동력인 것이다.
4. 이 땅에 태어나서
- 정주영 저 | 솔 | 2015년 04월
- 18,000원
- 정주영 탄생 100주년 기념
생각하는 불도저
현대그룹을 일궈낸
성실과 신용의 노동자 정주영 이야기
현대그룹의 창업주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일대기를 그의 담담하고 활달한 육성으로 들려주는 책이다. ‘고향과 부모님, 현대의 태동, 나는 건설인, 현대자동차와 현대조선, 중동 진출의 드라마 그리고 1980년, 서울올림픽과 제5공화국, 금강산과 시베리아 개발, 애국애족의 길, 나의 철학, 현대의 정신’을 9개 장으로 나누어 자신의 열정적 일생과 현대의 발전 과정을 세세하게 보여준다.
5. 함께 가는 길은 외롭지 않습니다
- 이재명 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05월
- 12,600원
- 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하며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 싶은 이재명의 진심
공약이행률 전국 1위, 무상복지 지원, 청년수당 지급, 재난지원금 지원 등 그동안 시민의 행복을 위해 앞장서온 이재명은 소셜 네크워크 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하며 국민과 가장 활발하게 소통하는 정치인이다. 공정한 사회를 위해서 할 말은 꼭 했고, 누구나 평등하게 행복한 사회를 살아갈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어디서든 항상 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하면서, 정의를 실현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그의 정치 행보는 ‘이 사람이라면 할 수 있다’는 신뢰를 국민에게 심어주었다.
이 책은 정치인 이재명의 첫 자전적 에세이로 2017년에 출간된 『이재명은 합니다』의 개정판이다. 가난한 소년공이었던 시절, 팔에 장애를 입고 자살까지 시도했던 굴곡진 삶, 인권변호사가 되어 여러 시민운동에 가담한 일, 정치 신인 시절 정책을 수행하며 겪었던 위기의 순간들, 한국 정치에 대한 생각과 고민 등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인간 이재명’의 모습을 재조명하기 위해 새 옷으로 갈아 입혔다. “모일 때 두려움은 힘을 잃고, 함께할 때 진실은 용기를 낸다”는 그의 말처럼, 외롭게 분투했던 그의 인생이 국민 덕분에 희망으로 변화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6. 그 꿈이 있어 여기까지 왔다
- 이재명, 스토리텔링콘텐츠연구소 저 | 아시아 | 2022년 02월
- 10,350원
- 이 책은 이재명 후보가 본인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블로그에 연재하며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웹자서전’을 책으로 다듬어 펴냈다. 지난해 가을부터 4개월간 sns에 연재되는 동안 한 회 수십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이재명 후보의 꿈과 삶을 알리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화전민의 집에서 태어나 열세 살에 소년공이 되었던 그가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공단으로 돌아가 노동자의 벗으로 살다 시장이 되고 도지사를 거쳐 유력 대선 후보에까지 이르는 감동적인 순간들을 만날 수 있다.
7. 전태일 평전
- 조영래 저 | 아름다운전태일 | 2020년 09월
- 13,500원
- 전태일 50주기 기념 『전태일평전』 개정판 출간
가독성 높인 편집, 주석과 연표 보강
오늘의 전태일들과 함께
2020년은 전태일이 세상을 떠난 지 50년이 되는 해다. 1970년 11월 13일, 청계천 평화시장 앞길에서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라고 외치며, 만 스물두 살 젊은 육신에 불을 댕긴 전태일. 그는 일기를 썼다. 평화시장 재단사로 일하던 열여덟 살 때부터 겪은 노동 현장의 참상, 그리고 그 참상 배후의 사회 모순을 해결하려 몸부림친 전태일. 그 몸부림을 세상에 전하고자 깨알같이 적은 공책 7권 분량의 ‘전태일 일기’는, 조영래 변호사가 쓴 『전태일평전』의 바탕이 되었다.
전태일이 떠난 지 50년, 조영래 변호사가 원고를 완성한 지 44년, 『전태일평전』 초판이 나온 지 37년이 지났다. 이 책에 실려 있는, 오늘의 독자는 상상도 하지 못할 평화시장의 비참한 장면들은 그 시대 우리 사회의 자화상이었다. 이제 그 기억을 잊어도 될까? 국민소득 3만 달러의 뒤안길에서 비정규직과 청년실업자, 영세자영업자들이 울고 있다.
어제의 전태일이 학교에서 밀려났다면, 오늘의 전태일은 직장에서 밀려나고 있다. 전태일의 시대를 떠올릴 때, 우리는 기성세대로부터 보릿고개는 넘겼지 않느냐는 소리를 흔히 듣는다. 그것으로 지나간 모든 일이 양해될까? 성장은 사회를 구원하지 못했다. 인간은 밥 없이는 살 수 없지만, 그 만고의 진리가 인간더러 밥의 노예가 되라고 가르치지는 않는다. 만 스물두 살 젊은 육신에 불을 댕기며, 전태일이 이루려 했던 것. 그것은 바로 인간의 나라였다. 전태일의 외침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까닭이다.
8.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 카이 버드, 마틴 셔윈 저 | 사이언스북스 | 2010년 07월
- 40,500원
- 원자 폭탄의 아버지,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영광과 몰락의 서사시
제2차 세계 대전 승리를 향한 경쟁 속에서 태어난 핵무기는 이미 탄생 직후 엄청난 파괴력과 남용 가능성으로 인해 말 그대로 ‘폭탄’이 되어 왔다. 그리고 원자 폭탄을 개발하는 맨해튼 프로젝트의 총지휘자이자 ‘원자 폭탄의 아버지’ 오펜하이머의 일생에 있어서도 극적인 순간들을 안겨 주었다.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평전(American Prometheus: The Triumph and Tragedy of J. Robert Oppenheimer)』은 저널리스트인 카이 버드와 영문학과 미국 역사학 교수인 마틴 셔윈 두 사람의 저자가 25년 동안 답사와 인터뷰, FBI 문서 열람 등 자료 수집을 거쳐 쓴 오펜하이머 일대기의 결정판이다.
이 책은 크게 다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1부에서는 오펜하이머의 가족사와 어린 시절, 물리학자로 성장하는 단계를 보여 주고 있으며 2부에서는 오펜하이머의 오랜 연인과 아내를 비롯해 그의 인생을 바꾼 만남들을 살피고 있다. 3부에서는 오펜하이머가 맨해튼 프로젝트의 총지휘자로서 활약하는 과정과 트리니티 원폭 실험 성공의 순간이 등장하며 4부에서는 히로시마 원폭 투하를 계기로 달라진 그의 심경과 입장이 집중 조명된다. 5부에서는 매카시즘에 맞물린 보안 청문회 현장에서 수모를 겪고 물러난 오펜하이머의 말년을 다루고 있다. 원자 폭탄의 아버지 로버트 오펜하이머 일대기를 통해 핵 위기 시대인 현대를 재조명해볼 수 있을 것이다.
9.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1
- 리처드 필립 파인만 저/김희봉 역 | 사이언스북스 | 2000년 05월
- 8,100원
- 양자역학을 재정립해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고, 아인슈타인과 함께 20세기 최고의 물리학자로 불리는 리처드 파인만 박사의 독특하고도 재미있는 인생 이야기. 물리학자이면서 금고털이, 봉고 연주자, 화가 등 여러 경험이 녹아있는 그의 일대기에는 고정관념을 깨는 그만의 발상법과 끊임없는 호기심, 대담성이 어우러져 독자에게 삶의 재치와 감동을 전해준다.
10. 오늘도 택하겠습니다
- 박용택 저 | 글의온도 | 2021년 09월
- 15,120원
- LG트윈스 33번 야구선수에서 [노는 브로] 맏형으로 나타나
이보다 솔직할 수 없는 박용택의 야구와 인생 첫 에세이
LG 트윈스 박용택의 등번호 33번은 이제 영구결번을 앞두고 있다. 그와 함께 KBO 최초 200홈런 300도루, 10년 연속 3할, 2236경기 2504안타 등 선수로서 남긴 기록은 한국 야구계의 전설이 되었다. 그런 그가 “죽고 싶다”를 입에 달고 살았다. 야구 첫 시작부터 입단 초까지 어려움을 몰랐기에 언제나 잘할 줄 알았다. 한때는 그저 그런 선수로 팬들에게 잊혀지기도 하고, 진심이 전해지지 않은 말들로 오해를 샀고, 부상과 슬럼프가 이어졌다. 남들은 힘들면 “다 때려치우고 다른 일 찾아볼까?”, “아무도 모르는 데로 도망갈까?” 생각하기도 하지만 그는 단 한 번도 야구 안 하는 박용택을 생각해 보지 않았다. 노력이라면 누구에게 질 자신 없을 만큼 열심히 했고, 밤잠을 늘 설쳐가면서까지 더 나아지려고 끊임없이 야구를 연구했다. 훈련량도 비교 대상을 찾기 어려울 만큼 많았다.
하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에게 ‘죽고 싶다’는 말은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 왜 안 되냐는 절규였고, 내 힘으로는 도저히 안되니 살려달라는 구조 신호였다. 마지막에는 공황장애까지 찾아와 매일 출근하던 야구장이 보이기만 해도 가슴이 터져버릴 듯 두근거려 멀리 차를 세우고 30분 이상 괜찮다고 자기 자신을 다독이다 가야 했고, 야구 인생 최초의 타격왕이 된 영광의 순간 ‘졸렬택’이라 불리며 야구팬들의 뭇매를 맞아야 했다. 하지만 그는 피하지 않았다. 잘못한 것은 인정하고 진심을 담아 계속 사과했으며, 자신이 바꿀 수 있는 모든 것을 바꾸며 도전으로 이겨냈다.
박용택의 새로운 선택은 오늘도 계속된다. KBS와 KBS N 야구 해설위원으로, [노는 브로]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방송인으로 다시 시작하고 있다. 은퇴 후 야구가 더 재미있다는 그의 야구 인생 속에서 청춘들은 직업인으로 20년을 버틴다는 것이 얼마나 큰 어려움이 있고, 그것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정면 돌파하는 방법, 위기 관리법, 멘탈 관리,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법을 스스로 찾을 수 있을 것이며,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도 희망이 되고 위로를 주는 시간이 될 것이다. 지금껏 말하지 못한 19년의 박용택의 속 깊은 이야기와 감사 인사를 전하는 이 책으로 당신께 더 한걸음 가까이 가고자 한다.
“지금의 박용택을 만든 것은 모두 팬 덕택이고, 야구 덕택이고, 당신 덕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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